전자

나만의 뮤직서버 Volumio Music server

@MIYSON 2020. 5. 17. 17:09

난 나무를 만지는게 참 좋다. 공간과 시간의 여유가 없어 많이 다루지 못할 뿐..

뮤직서버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모은 시간이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이제서야 만들었다.

글 재주는 없기에 사진 위주로..^^

인터넷으로 나무를 재단하여 주문했다. 파워포인트에 그림을 그려가며 가늠한 사이즈를 그려보고 주문한다. 

사선가공툴이 없어 사선가공까지 해서 주문했다. 난 멀바우집성목을 좋아한다. 

프론트의 홀은 집에서 조그만 CNC를 이용해서 조각했다. 아직 캐드툴로 'r' 작업이 어려워 계단식으로 디자인하고 만들었다.

 

 본딩전에 프론트에 니스(전용명이 있던데 비싼 니스다.)를 미리 바르고 스피커 유닛과 부품들의 자리를 잡아주었다.

 

내부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가운데 부분은 컨트롤부 볼루미오(Volumio)가 설치된 라즈베리파이와 LCD 전원단이 들어간다.

그리고 양쪽 스피커의 공간이 있고 저음은 스피커의 공간을 통해 사이드로 흘러나오는 구조이다. 

원래는 패시브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사용할 생각이었으나 구매하지 않아 그냥 없이 디자인 했다.

 

부품들을 모두 실장하고 상판을 본딩한다. 

 

사이드 본딩

 

백판 본딩

 

가공이 약간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예쁘다. 스피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3인치 유닛

 

본딩중 전원을 넣어본다.. LCD테두리 마감이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전원이 무사히 들어와준다.^^

 

아직 기록을 남기는게 부족하여 사진이 많이 없다..ㅡ.,ㅡ;;

전체이 니스칠하고 마무리한 사진이 다 빠졌다. 

그래도 생각한대로 완성이 되었다.

 

글을 쓰는 지금 찍은 사진인데 영롱한 소리가 나온다. 

뮤직서버의 아래에는 2~3년전에 사준 스파이크를 심었다.